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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 담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명, 명'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인생의 희로애락 같은 다양성을 담은 일곱 곡의 실내악 작품을 선보인다.세종문화회관은 오는 5월10일 체임버홀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2024 실내악 시리즈 I '명, 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앙상블 SMTO와 객원 연주자 서수민(비올라), 이진희(어쿠스틱 기타), 김용하(타악)가 만들어내는 호흡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앙상블'SMTO 앙상블'은 지난해 '눈부신 파편', 'SMTO 앙상블 with 임현정' 공연을 통해 각각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무대와 피아니스트 임현정과의 협연 무대를 선보였다. 해금 연주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악장인 김애라가 음악감독을 맡아 낮에서 밤으로, 다시 밤에서 낮으로, 밝음에서 어두움으로, 어두움에서 밝음으로 순환하며 '명(밝을 明)'과 '명(어두울 冥)'이 공존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린다.백병동(서울대 명예교수), 임준희(한예종 전통예술원장), 도널드 워맥(하와이대 교수), 박병오(제34회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 이경은(2023 KBS국악대상 작곡상)의 작품들과 김백찬(2019 KBS국악대상 작곡상)과 김상욱(2022~2024 서울돈화문국악당 실내악축제 예술감독)에게 위촉한 두 곡까지 일곱 곡의 실내악 작품들을 선보인다. 첫 곡은 '가야금, 비올라, 장구를 위한 Intertwined'로 도널드 워맥 하와이대 교수가 지은 곡이다. SMTO 앙상블의 가야금 파트 윤지현 단원과 추계예술대학교 비올라 교수 서수민, 음악그룹 '불세출' 동인 김용하의 장구 연주로 꾸며진다. 두 번째 곡 '해금 독주곡 冥2'는 원로 작곡가 백병동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동료 작곡가 고(故) 이성천을 그리며 작곡한 작품으로 해금 파트 정현지 단원과 김용하의 반주로 연주된다. 세 번째 곡 '피리독주곡 출렁'은 2023 KBS국악대상 작곡상을 받은 이경은의 곡으로, 피리 파트의 부수석 단원 성시영과 타악 파트 김태형 단원이 호흡을 맞춘다. 네 번째 곡은 대금의 연주 기법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대금 독주곡 2번 추성, 퇴성, 그리고 농음'으로 대금 파트의 김희정 단원과 김용하의 타악 반주로 연주된다. 제34회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을 받은 작곡가 박병오의 곡이다. 다섯 번째 곡 '아쟁 독주를 위한 여백II-번짐'은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의 곡이며 아쟁 파트 수석 단원인 김상훈 수석의 대아쟁 독주로 선보인다. 이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인 이재훈의 지휘와 수석 및 부수석 연주자들이 위촉곡 두 곡을 초연한다. 첫 번째 위촉곡은 김상욱 서울돈화문국악당 실내악축제 예술감독이 서울굿의 음악적 재료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작품 '덩기덩'이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두 번째 위촉곡은 수도권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를 작곡한 김백찬 작곡가의 '물'이다. 어떠한 물질 혹은 상황을 만나 변화하는 '물'처럼 악기, 음계, 박자를 만나 자유롭게 변화하는 '음(音)'을 상상하며 작곡한 '물' 연주에는 기타리스트 이진희가 참여해 국악기와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로운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상욱의 위촉곡 '덩기덩'은 서울굿의 음악적 재료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김백찬의 위촉곡 '물'은 어떠한 물질 혹은 상황을 만나 변화하는 '물'처럼 악기, 음계, 박자를 만나 자유롭게 변화하는 '음(音)'을 상상하며 만든 작품이다. 김애라 악장은 "인생의 희로애락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국악 앙상블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눈과 귀, 마음으로 함께 느끼고, 국악에 한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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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울려 퍼지는 실험적 사운드 ‘광광 굉굉’8월 15일 세종 컨템퍼러리 시즌 ‘Sync Next - 싱크 넥스트’의 ‘광광, 굉굉’ 공연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펼쳐졌다. ‘Sync Next - 싱크 넥스트’는 매년 여름 세종문화회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예술 무대다. 무용, 연극, 오페라, 뮤지컬, 국악,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시대를 선도해 온 아티스트들의 실험성을 엿볼 수 있었다. 첫 해에 이어 올해는 일렉트로니카, 인디, R&B, 트로트, 락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와 스트릿댄스, 마임, 설치미술까지 대중성과 다양성이 더욱 확장된 무대로, 7월부터 시작되었으며 9월 10일 막을 내리게 된다. 예술은 세상에 그어져 있는 무수한 경계들을 넘나들고 때로 그사이의 벽을 허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가치로 기획된 이 무대는 독보적인 매력과 남다른 관점으로 자신만의 새로움을 찾고자 하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광복절인 8월 15일 무대에 오른 공연은 ‘성시영x이일우x황민왕-광광,굉굉’으로, 민중의 목소리가 모이는 역사적 공간인 광화문 ‘광장’이라는 공간에 흐르는 과거와 현재를 빛과 소리를 통한 실험적 도전으로 나타내고자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모든 곡이 초연되었다. 예술감독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피리 연주자 성시영을 비롯하여 5인조 국악 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와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이수자인 황민왕이 함께 무대를 기획하였고,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김지현(생황)·윤지현(가야금), 미디어 아티스트 윤제호가 협업하여 더욱 다채로운 색을 내고자 하였다. 성시영과 이일우, 황민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들이며, 이들은 모두 경계와 장르를 넘어서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에 주저함이 없는 연주자들로 오랜 기간 국악계에서 각자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기에 세 연주자가 모여 만들어 낸 이번 단독 공연이 더욱 기대되었다. 공연 시작 전, 세종문화화관 S씨어터에는 이 무대가 어떤 소리로 채워질지 모르는 고요한 백색소음만이 감돌고 있었다. 연주자들이 자리하고, 첫 무대가 시작되었다. 곡목은 ‘목소리’. 스크린에 뜬 해설에는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라는 문장이 있었다.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 광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이 다 함께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는 건가 싶을 정도로 큰 소리의 태평소 세 대가 내는 고음이 귀를 찔렀다. 실제로 관객석의 관객들은 모두 움찔 놀랐고, 태평소의 어지러운 고음은 무질서하게 서로 섞여 들었다. 금관 악기의 찌르듯 쏘는 소리가 온몸의 세포를 쭈뼛쭈뼛 서게 하는 듯 하는 그 느낌 그대로 ‘광장’을 떠올렸다. 공동체 모임에 쓰이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의 광장에서는 정치, 사회, 환경, 개인사를 비롯한 사람들의 수많은 이야기를 모두 받아내고, 서로 다른 의견들이 부딪치거나 하나 된다. 이 무대에서는 억울함과 즐거움, 흥과 한 등 모든 감정을 드러내는 광장의 이미지를 국악기 중 가장 존재가 잘 드러나는 태평소로 선택하여 연주했다. 사람이 많이 드나들고 늘 시끌벅적한 광장의 이미지를 태평소로 연주한 것은 언뜻 직관적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무질서하기도 했다. 그런 무질서함에서 광장의 질서를 지켜낸 건 가야금과 장구였다. 태평소 세 대가 서로 다른 고음을 불어낼 때, 장구는 기본 장단을 끝까지 지켜 나갔고, 가야금도 그 장단 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반복적인 리듬 형태를 연주했다. 그 균형감 있는 연주는 태평소와 함께 연주되며 무질서와 질서가 한데 어우러졌다. 두 번째 무대였던 ‘숨쉬다’는 피리가 조용히 연주하며 시작했는데, 마치 숨을 헐떡이는 듯한 소리의 반복적인 선율이 상·하행으로 반복되었다. 이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일우는 "화아아아아아 하고 불어달라”거나, "목소리를 흐느끼듯이, 숨을 쉬듯이” 피리를 불어달라는 추상적 요구를 했다고 하는데, 아마 이 부분도 그런 의성어와 의태어가 다양하게 쓰인 구간이 아닐까 짐작한다. 제목 ‘숨쉬다’가 그대로 반영된 숨 쉬듯 불어내는 피리 소리를 듣다 보니 그 호흡을 따라 함께 숨을 쉬게 되며 음악에 빠져들었다. 이때 조명은 3D 형태로 마치 다른 공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어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해 냈고, 조용히 피리의 반복되는 리프가 연주되다가 갑자기 북, 태평소 두 대가 동시에 아주 큰 소리로 한데 매우 센 연주를 시작했다.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을 능가하는 강약의 극단적 변화는 공연 내내 계속되어 잠시도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광장과 숨을 쉬는 행위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이 음악은 어떤 걸 표현하는 건지 생각하며 공연을 관람하다가, 어느 순간 생각을 그만두었다. 이 무대를 표제음악(음악 외적인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묘사하는 예술 음악의 한 종류)이라고 정의 내리기엔 자유롭고, 즉흥적인 면이 컸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걸 멈추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음악에만 집중하자 피리가 내는 작은 숨소리부터 째지는 태평소의 고음까지 자연스럽게 감상하며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에도 광장을 상징하는 ‘소음들’, ‘발자취’, ‘살아간다’ 등 광장을 표현하는 제목의 다양한 곡이 연주되었다. 이 중 가장 인상적인 무대는 ‘소음들’이었다. 광장 한구석의 조용한 소음과 목소리를 나타냈다는 이 곡에서는 여린 소리로 시작한 피리 소리가 점점 진성이 되고, 피리는 세 대가 되어 각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피리 세 대가 얽혀 연주하는 중심에는 질서 있는 장구 장단이 자리 잡았고, 이일우가 연주한 모듈러 신디사이저에서 나오는 고음 주파수와 일렉기타가 무대를 감쌌다. 그 위에는 알아들을 수 없는 소수자들의 목소리가 샘플링된 사운드로 흘러나왔으며, 음향이 점점 커지고 황민왕의 구음이 진계면 형태로 불려 무언가의 한을 위로하는 느낌을 받았다. 또 고음과 소음으로 가득 찬 이 곡에서 베이스기타는 서정적인 라인을 연주하며 어떠한 ‘감성’을 나타내는 듯했다. 슬픔에 가득 찬 소수자의 간절한 외침은 아니었을까. 무엇보다 이 공연에서는 성시영과 이일우, 황민왕의 다채롭고 자유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옛날 TV 소리 같은 이펙트의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거나 다양한 단어를 나열하기도 하고, 모듈러 신스를 활용하여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비틀고 뒤집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피리 소리를 녹음하여 쌓아 하나의 코드를 패드 형태로 만들어 깔아놓고 그 위에서 악기들이 연주한 아이디어는 훌륭했다. 전체적으로 피리와 태평소, 신디사이저 등 전자사운드로 만들어 내는 이들의 음악은 현대적이고 실험적이었지만, ‘국악 즉흥음악’이라는 틀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했다는 개인적인 아쉬움도 있었다. 루프스테이션 등을 활용하여 소리를 쌓아가는 과정은 이미 너무 많은 공연에서 선보인 형태이기에 어떤 식으로 쌓아 나갈지 음악적으로 예상이 가 조금은 진부했고, 계속해서 태평소나 타악, 전자 사운드의 비슷한 형태가 반복적으로 나와 어느 순간부터는 곡들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또 함께 연주한 가야금과 생황 연주자들의 악기 소리는 태평소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으며 어떤 음악적 연출을 하려고 한 건지 알아듣기 힘들었다. 물론 가야금은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비슷한 리프의 장단이나 리듬 형태를 균형 있게 드러내어 음악의 중심을 잡아주긴 했지만 그 외에 튀는 부분은 없었고, 생황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으며 생황의 독보적인 매력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물론 그게 모두 의도한 것일 수도 있지만, 관객의 입장에선 주로 태평소와 피리, 전자 사운드로만 음악이 이끌어져 나간 것에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모든 곡이 비슷한 스타일로 가다가 마지막에 서정적인 코드의 기타 연주가 중심이 된 음악은 지금껏 이끌어 온 무대와는 급작스럽게 반대되는 당황스러운 감정 과잉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국악계에서 그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 연주자가 모여 ‘광장’을 주제로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고, 연구해낸 이 연주는 기획과 연주자들의 연주 실력부터 호흡까지 모두 훌륭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와 ‘즉흥’이 늘 난해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사운드 메이킹과 악기의 소리, 노래, 무대 연출, 전통음악이 모두 반영된 이 무대는 다양한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 한 연주자들의 마음은 잘 드러났으나, 전체적인 무대를 관통하는 이미지와 음악 형태가 뚜렷하지 않고 모호하여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기도 했다. 자유롭고 새로운 시도는 예술가에게 꼭 필요하지만, 대중들에게 예술가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새로우면서도 대중적으로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 또한 이 시대의 음악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한 부분이기에, 이들이 다음번에 보여 줄 또 다른 새로운 시도를 기대 해 본다. 공연 내내 지속적으로 연주된 태평소와 타악, 전자 사운드의 큰 음량을 계속 듣다보니 귀가 굉장히 아파서 마음속으로 ‘제발 그만!’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그러나 반대로, 공연이 끝난 후에도 그 소리가 귀에 계속 맴돌며 내가 생각하는 광장의 이미지를 그리고 음악을 넘어선 그 가치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어떠한 한 주제를 가지고 음악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대단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만들어 낸 이번 실험적인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 성시영은 한 인터뷰에서 ‘하나의 특정한 장르가 아닌 성시영 이일우 황민왕 세 사람만의 장르, 우리들의 색깔을 가진 장르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들의 실험적인 시도가 앞으로 어떤 보편화를 가지고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들만의 장르와 감동을 줄 확장된 멋진 무대를 기대하며 이 시대의 광장을 다시 한 번 마음에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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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서울국악관현악단 초청 ‘전남 고흥군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 초청 특별공연으로 ‘행복한 국악을 만나다’란 주제로 무료로 선보이는 등 흥이 넘치는 국악공연을 준비,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965년에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국악관현악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강효주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민요)와 성시영 수석 단원(태평소), 사물광대 등이 협연하며 관현악 ‘남도아리랑’, 판소리 ‘흥보가’,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 다양한 작품이 준비돼 있어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이날 JTBC 히든싱어3와 팬텀싱어2에 출연한 소리꾼 전태원이 사회 및 소리 협연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고흥군은 2016년부터 서울특별시와 문화교류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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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행복한 국악을 만나다’ 공연 개최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문화예술 공연으로 흥이 넘치는 국악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초청 특별공연으로 오는 27일 오후 2시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행복한 국악을 만나다’란 주제로 무료로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은 1965년에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국악관현악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강효주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민요)와 성시영 수석 단원(태평소), 사물광대 등이 협연하며 관현악 ‘남도아리랑’, 판소리 ‘흥보가’,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 다양한 작품이 준비돼 있어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날 JTBC 히든싱어3와 팬텀싱어2에 출연한 소리꾼 전태원이 사회 및 소리 협연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고흥군은 2016년부터 서울특별시와 문화교류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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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팔도, 천하제일! 가장 ‘핫’한 젊은 탈춤꾼들이 모두 모였다,서울남산국악당 × 천하제일탈공작소 <가장무도 – 숨김과 드러냄> - 2019 서울남산국악당 × 천하제일탈공작소 공동기획팔도강산의 탈춤을 모두 모아, 추석명절에 즐기는 신명나는 탈춤 한 판 젊은 탈춤꾼들만의 탈춤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색다른 재미 선사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 등 명품 연주자들의 협연- 9월 14일 오후 2시, 4시 총 2회 공연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오는 9월 14일,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가장무도 – 숨김과 드러냄>을 진행한다. 그동안 서울남산국악당은 아티스트 및 예술단체와의 공동기획을 통해 전통공연예술의 창작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이번에는 젊은 탈춤꾼들이 모여 전통탈춤의 원리를 기반으로 탈춤의 계승, 창작,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천하제일탈공작소와 함께, ‘천하제일 탈춤꾼들의 무도회’를 컨셉으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가장무도 – 숨김과 드러냄>은 팔도강산에 전해지는 탈춤을 한데 모아 젊은 탈꾼들의 재담과 연행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신명나는 탈춤 판이다. 탈춤은 지금까지 풍자와 서사 등에 초점이 집중되면서 ‘춤’ 그 자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돋보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젊은 탈춤꾼들은 탈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움직임의 신명을 마음껏 드러낸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에 전통적으로 답습되어 오던 탈춤의 동작, 대사, 인물의 이야기를 젊은 탈꾼들의 시선으로 풀어내어 기존의 탈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탈춤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북청사자놀이의 사자와 꼽추, 봉산탈춤의 목중, 양주별산대놀이의 연잎,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의 백정, 고성오광대의 문둥북춤, 가산오광대의 할미춤 등 젊은 탈춤꾼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전통탈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이와 더불어 탈춤의 신명을 돋울 연주자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이수자인 황민왕의 타악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는 크리에이티브 대금연주자 이아람,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및대취타 이수자 성시영의 태평소 연주 등이 합류해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 추석명절의 끝자락,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신나는 탈춤 한 판을 즐겨보자. 공연티켓은 전석 20,000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서울남산국악당 02-226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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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람 독주회 <살아가다> 9. 121. 일시 :  2012년 9월 1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2. 장소 :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소극장 이아람 독주회 **이아람 - 제18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평론가 초청 시리즈 '시선와 울림' 독주회               '대금산조 다섯유파전 2008' 기획초청 독주회 : 한범수류 긴 산조               숨 콘서트 '공간에서 숨쉬다', 연극 'cosmogonies', 무용 '꼭두각시 놀음',               '혼풀이', '각황전'               '쉿! 탈들이 온다' 작곡 및 음악감독               영화 '황진이', '궁녀', '미인도', '바람(Wish)', '히트',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 원', '무신' OST                              현재 프로젝트 그룹 NaMu 대표               한국음악 앙상블 바람곶 멤버               다국적 집단 UnikaJi 음악감독 ** 프로그램 1. 관악영산회상 중 상령산      대금 이아람 / 피리 성시영 / 해금 김기완 / 장구 김용하      장구의 일정한 점수 속에서 전장에 걸쳐 연주자들의 호흡에 따라 매 장단의 소요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적이다.      또한 주선율을 연주하는 피리가 한 장단을 끝내고 나면, 나머지 악기들이 연음형식으로 받아서 연주한다. 영산회상      전곡을 통하여 청성(높은음)이 많이 출현하는 이 곡은 관악합주의 백미로 꼽힌다. 2. 심청가 중 대금독주 '숨' - 이찬해 작곡      대금 이아람      심봉사의 부인 곽씨가 죽어서 장사를 지낼 때 상여소리가 구성지게 메아리쳐 온다.      나는 그 상여소리 전에 심봉사의 부인이 마지막 숨을 쉬고 숨을 거둘 때를 상상해본다. 마치 사람의 일생이 마지막 숨을      거둘 때의 파노라마처럼. 대금. 그 소리. 절절하다. -이찬해 작곡노트 중- 3. 바람의 여행자      대금 이아람 / 따블라 구성모      전통음악의 시김새와 인도음악의 즉흥적 기교를 바탕으로 기존 대금 연주법의 한계를 넓힌 작품이다.      그동안 보잉(Bowing) 거문고, 양금 등과의 협연으로 연주되었다. 오늘은 인도의 대표적인 타악기인 따블라와 함께 연주한다.    4. 살아가다 2012 - 이아람 작곡      연주, 사운드 디자인 이아람      예술가는 나무열매가 준 아름다운 선율을 먹으며      사람들은 서로와 서로를 용서하며      인간은 자연의 품에서 치유받으며      걸어간다. 살아간다. 5. 육자배기, 시나위      대금 이아람 / 아쟁 신현식 / 장구 박범태      육자배기는 대표적인 전라도 민요이다. 전라도 민요는 물론 전라도 무가나 시나위 합주도 모두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나위는 무속음악에 뿌리를 둔 즉흥 기악합주곡이다. 자류롭고 즉흥적이지만결코 산만하거나 불협화음으로      들리지 않기 때문에 "부조화 속의 조화", "혼돈 속의 질서"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연주자의 즉흥연주 능력과      상호간의 주고받음이 매우 중요하다.      남도음악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육자배기와 시나위를 함께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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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연주회 - 시나위 두번째 고생길 '古生吉'1. 일시 : 2010. 6. 30 (수) 19시 30분 2. 장소 : 상설무대 우리소리 http://www.urisori.or.kr 3. 제작 : 상설무대 우리소리 , 거문고팩토리 4.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5. 문의 : 010 5589 2268 연주 : 거문고 팩토리(유미영, 정인령, 이정석), 김경흔, 성시영, 성유진, 이나래 고음반에 담겨있는 음악을 되살리기 위한 프로젝트. 옛 것(古)을 살리는(生) 일이 고생스러울 수 있지만 잃어버린 소리를 되찾는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다. 1970년대로 추정되는 지영희(해금), 성금연(가야금), 한범수(대금), 이중선(피리), 신쾌동(거문고) 명인들의 시나위를 복원하였습니다. 우리 극장에서는 소규모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전통음악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기 위해 무대에서 발표를 합니다. 인쇄된 형태로 볼 수 있었던 기존의 연구결과물을 귀로 듣고 눈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형태까지를 그 목표로 삼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어렵고, 조심스럽고,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공부한 결과를 실체에 가까운 형태로 접하는 기회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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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2010 정기연주회 3월10일● 공연명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2010 정기연주회 ● 피리정악 -궁중연례악과 행악- ● 공연기간 : 2010-03-10(수) ● 공연일시 : 오후 7:30 ~ 9:00 ●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약당 ● 주최 :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 후원 :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화재청 ● 가격 : 전석 초대공연 ● 문의 : 02-746 -9748 ●작품소개 사 회| 윤명원 (단국대학교 교수) 1) 鼓吹樂 |취고수 : 대취타 / 등채 : 사재성 |태평소 : 윤형욱 김철 김성준 이종무 |용 고 : 장순혁 성시영 |나 발 : 김진구 이용원 |나 각 : 이종관 유경우 | 징 : 유현수 |자바라 : 황인식 송영규 |세악수 : 취타, 절화 / 집박 : 윤명구 |피 리 : 김정집 이건회 나영선 박영기 김성진 고우석 홍현우 곽재혁 |대 금 : 노붕래 김상준 문응관 |해 금 : 사현욱 한갑수 |운 라 : 양명석 |교방고 : 박남언 |장 구 : 박거현 2) 피리독주 상령산 : 보유자 (정재국) 3) 자진한입 : 界樂 |피 리 : 곽태규 문정일 양명석 황규상 이 영 |생 황 : 손범주 허지영 최명화 김효영 안형모 |장 구 : 박거현 4) 유초신지곡 |집박 : 김관희 |피 리 : 강영근 김종국 김재섭 김정집 임규수 이홍근 진윤경 김보미 안은경 김현주 장순혁 민성치 성시영 박영기 박경호 조광희 이종관 이용원 김승애 김세경 황인식 김지윤 이순민 진 성 전재철 유경우 오도윤 송영규 정경조 채기원 이호경 김진하 이소영 이인화 유현수 이승훤 김율희 강유정 |대 금 : 노붕래 김상준 문응관 |해금 : 사현욱 한갑수 |장 구 : 사재성 |좌 고 : 박남언 |아 쟁 : 정계종 5) 세피리 합주“言樂, 編樂” |세피리 : 김근섭 김수정 김선주 강미연 강효선 황세원 김경태 |거문고 : 조인환 |양 금 : 김형섭 |장 구 : 박거현 6) 당피리 합주“本令” |집박 : 김관희 |당피리 : 곽태규 이영 손범주 이건회 나영선 김성진 고우석 홍현우 윤형욱 김 철 김성준 이종무 |대 금 : 노붕래 김상준 문응관 |해 금 : 사현욱 한갑수 |아 쟁 : 정계종 |좌 고 : 박남언 |편 종 : 박치완 |편 경 : 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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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예진의 춤 "始悅舞"(시열무) 7 월 20 일일 시 : 2008 년 7 월 20 일 17 시 장 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문 의 : 010-9421-2284 성예진의 춤 "始悅舞" 무엇인가?.... 始悅舞(시열무)』→ '기쁘게 춤을 추다'라는 의미로 그 동안 배워 온 전통춤을 토대로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색과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청소년, 어른들이 정서 함양과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좋은 공연으로 무대를 꾸며 나갈 것이다. ▶ 공연내용 1. 춘앵무 2. 가인전목단 3. 부채춤(김백봉류) 4. 시나위 5. 태평무(강선영류) 6. 가야금 산조 7. 장고춤 ▶ 출연 성예진 한누리 무용단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음악감독 : 김백찬 피리 · 태평소 : 성시영 / 대금 : 유호식 / 가야금 : 이 준 / 아쟁 : 배 런 / 타악 : 김진혁, 박범태 / 해금 : 최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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